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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책꽂이]슈퍼개미 마인드 외

김은비 기자I 2021.10.06 05:40:00
△슈퍼개미 마인드(가이 토머스│416쪽│인플루엔셜)

코로나19 이후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주식을 하는 개인 투자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이들의 60%가 큰 손실을 입었다. 책은 주식으로 경제적 자유를 이룰 만큼 부를 얻은 글로벌 ‘슈퍼개미’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투자는 역사와 통계의 게임이라는 저자는 대가들의 투자법을 따라가면 성공의 길이 보인다고 강조한다.

△초속도(아룬 아로라 외│368쪽│청림출판)

기술의 빠른 발전, 코로나 팬데믹 등 새로운 변화가 기존의 질서를 파괴하며 비즈니스 환경을 바꾸고 있다. 이런 상황에 발 맞춰 전 세계 기업들은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책은 세계 글로벌 그룹의 디지털화를 이끌어온 맥킨지앤드컴퍼니의 각 분야 리더들이 디지털 전환을 꿈꾸는 기업이 꼭 알아야 할 실행 전략들을 18가지로 정리해 알려준다.

△모빌리티 미래 권력(권용주│228쪽│무블)

글로벌 자동차 회사 BMW는 내연기관차의 종말 시점은 늦어도 2050년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고, 몇몇 국가에서는 10년 안에 전기차만이 살아남을 것이라는 전망한다. 모빌리티 부문 전문 칼럼니스트인 저자는 미래 일자리와 자본은 모빌리티 산업에서 창줄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달라질 세상을 대비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변화들을 짚어준다.

△효율적으로 비효율적인 시장(라세 헤제 페데르센│624쪽│워터베어프레스)

막대한 자산을 운용하고, 높은 수익을 거두는 자산운용사들은 어떤 투자 전략을 사용할까. 많은 투자자가 품어봤을 법한 질문에 경제학과 투자 전문가인 저자는 ‘효율적으로 비효율적인 시장’으로 그 답을 설명한다. 주식 가격의 비효율을 여러 자산운용자들이 경쟁하며 제한한다는 설명으로 책은 주식 시장의 특성에 따른 투자 전략을 8가지로 알려준다.

△인생의 맛 모모푸쿠(데이비드 장│400쪽│푸른숲)

한인 2세대 교포인 저자는 2004년 뉴욕에 일본식 라멘을 재해석한 ‘모모푸쿠 누들 바’를 시작으로 ‘쌈 바’ ‘코’ 등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세계적인 스타 셰프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그는 수십년간 교포로 이방인처럼 살며 우울증, 마약, 술 중독을 겪어왔다. 책은 성공한 셰프, 사업가라는 겉모습 뒤에 감춰진 데이비드 장의 솔직한 자기 고백이 담겨있다.

△미러볼 아래서(강진아│288쪽│민음사)

지난해 첫 장편소설 ‘오늘의 엄마’를 출간한 강진아의 신작 소설이다. 책은 스물일곱 살 ‘아엽’이 사랑하는 고양이 ‘치니’를 잃어버리게 되며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다. 고양이를 잃고도 쉽게 울거나 포기하지 않는 아엽의 복잡한 마음을 따라가며 저자는 가족을 넘어 친구, 이웃 등 우리 곁의 관계와 관계를 가능하게 하는 저마다의 노력에 대해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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