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가 '홍진영 지우기' 돌입…'안다행' 이어 '미우새'서도 사라졌다

김민정 기자I 2020.11.30 09:32:37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인 가수 홍진영이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도 사라졌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배우 정우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모벤저스와 즐거운 대화를 나눴다. 하지만 화면에는 기존 모벤저스 멤버였던 홍진영의 어머니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이날 VCR 역시 마찬가지였다. 김희철을 비롯해 김원희, 그리고 새로운 ‘미우새’ 멤버로 김민종의 모습이 그려졌지만 어디에서도 홍진영·홍선영 자매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앞서 ‘미우새’는 논물 표절 의혹이 불거진 뒤에도 꿋꿋히 홍자매의 출연을 고집해 시청자들의 빈축을 샀다. 홍진영의 논문표절 의혹을 낱낱이 밝혀달라는 국민청원이 제기됐을때도 ‘미우새’는 그의 분량을 줄이는 대신 홍선영을 먹사부로 출연시키며 이들 자매에 대한 미련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주 방송에서는 어디에서도 홍자매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다. 다만 이에 대해 제작진은 홍재매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아직 정확히 밝히지 않은 상태다.


방송가의 홍진영 지우기는 ‘미우새’ 뿐만이 아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스튜디오 녹화분에도 홍진영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사진=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홍진영은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 붐, 문세윤 등과 함께 스튜디오 MC로 나섰는데, 이날 만큼은 모습을 볼 수 없었다.

홍진영의 목소리는 문희준-토니안의 표고버섯된장찌개, 열무비빔밥 먹방 때 감탄사만 잠깐 들을 수 있는 정도로 나와 통편집 된 것으로 예상된다.

홍진영은 최근 대학교 석사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표절 심의 사이트 ‘카피킬러’를 통해 홍진영의 석사 논문을 검사한 결과 표절률이 74%가 나온 것.

이에 소속사 측은 “표절이 아니”라며 강력히 반박했지만, “당시엔 표절이 관례였다”는 해명이 오히려 논란에 불을 지폈다.

(사진=이데일리 DB)
이후 비난이 쏟아지자 홍진영은 석박사 학위를 ‘반납’하겠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방송활동을 강행해 눈총을 샀다.

무엇보다 홍진영이 언급한 ‘학위반납’은 전국 어떤 대학교에도 없는 제도로 조선대학교 측도 불쾌감을 드러내며 논문 표절 여부를 면밀히 판정하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현재 조선대 측은 심의위원회를 꾸려 관련 내용을 조사 중이다.조선대학교 측은 조사 결과 홍진영의 논문 표절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학위 반납’이 아닌 ‘학위 취소’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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