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도서관·평생학습관 8월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

오희나 기자I 2021.08.01 09:00:00

제39회 어린이 글짓기 대회 등 비대면으로 운영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시교육청 소속 도서관 및 평생학습관은 학생들과 시민들의 독서문화활동 지원을 위해 어린이 글짓기 대회 등 8월 독서문화프로그램과 행사를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39년째를 맞은 어린이 글짓기 대회는 사직동에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어린이 전문도서관인 서울시교육청 어린이도서관에서 개최하는 유서 깊은 대회다.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을 고려해 사전접수 후 당일 발표되는 글제에 따라 제한된 시간 안에 글을 창작해 제출하는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된다.

서울 소재 초등학교 6학년 재학생만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0일부터 9월 6일까지 어린이도서관 누리집과 대표메일로 사전신청을 접수한다. 사전신청자는 9월 15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운영되는 본 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서 양식은 어린이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입상자 발표는 10월 6일 수요일 어린이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최우수상은 서울특별시교육감상을 수여하고 우수상(4명)과 장려상(15명)은 어린이도서관장상을 시상한다.

그 외 8월 비대면 어린이·청소년프로그램과 보호자 대상 프로그램, 시민 대상 비대면 독서문화·인문교양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8월 독서문화프로그램은 평생학습포털 에버러닝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우려 속에 자치구 산하 도서관, 복지관 등 공공 다중이용시설이 휴관하거나 서비스를 축소하는 상황에도 시민들의 독서·문화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도서관·평생학습관 이용이 어려운 분들은 서울시교육청 전자도서관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전자책과 오디오북, 온라인 강의 등 다양한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가정에서도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아이들과 시민들께서 불볕더위와 코로나 감염우려로 바깥 활동이 어려운 8월을 이겨내실 수 있는 기운을 얻으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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