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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관계자는 “실생활에 적용한 재테크 방법을 공부하고 자녀에게 전달하기 위한 부모님의 영향이 느껴진다”며 “경제경영 도서 전체 판매는 30대 독자의 영향이 컸지만, 40대 독자의 구매가 32.0%로 가장 높았다”고 설명했다.
‘아들아, 돈 공부해야 한다’는 재테크로 50억 자산가가 된 정선용씨가 경제 기본 원리와 부의 노하우를 전하는 책이다. 저자는 25년간 유통업계에 종사하며 롯데마트 가정간편식 상무 등을 지냈다. 실생활의 경제 원리를 깨우치며 근로 소득만으로는 점점 더 가난해진다고 판단한 저자는 근로 소득을 자본 소득으로 전환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고 전한다.
책은 저자가 아들에게 경제 원리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구성된 만큼 어려운 경제 원리를 쉽고, 재미있고, 현실적인 비유로 풀어나간다.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해체 후 멤버들의 향방을 통해 어떻게 근로 소득을 사업 소득과 자본 소득으로 전환하는지 그 방법을 살핀다. 영화 ‘기생충’의 지하, 반지하, 지상의 공간을 통해 자본주의 속 욕구와 돈의 원리, 습관의 원리를 통찰한다.
‘나의 첫 투자 수업’을 쓴 김정환씨는 7000만원으로 주식 투자를 시작해 200억대 자산가가 된 유명 개인투자자로 딸과 함께 이번 책 집필에 나섰다. 그는 평소 딸에게 강조하던 부가 가져다주는 3가지 자유(시간의 자유, 관계의 자유 경제적 자유)에 대해 설명하며 본격적으로 투자비법을 전수한다. 딸에게만 알려줬던 자신의 투자 비책까지 고스란히 책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