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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첼시에 3-1 승리…리그 5위 도약

임정우 기자I 2021.01.04 08:46:48
필 포든(왼쪽)과 케빈 더브라위너.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빠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첼시를 제압하고 5위로 올라섰다.

맨시티는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원정에서 3-1로 승리했다. 팀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지난달 29일 에버턴과 1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르지 못한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승점 29점(골득실 +11)을 기록, 승점이 같은 에버턴(골득실 +6)을 제치고 9위에서 5위로 도약했다.

코로나19 양성 판정의 여파로 가브리에우 제주스, 카일 워커, 페란 토레스, 에데르송, 토미 도일 등 주전급 선수 5명이 빠진 맨시티는 전력 약화가 우려됐지만 경기 초반부터 첼시를 압도하는 공격력을 선보였다.

첼시는 전반 18분 만에 필 포든이 밀어준 볼을 일카이 귄도안이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터닝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내 앞서 나갔다. 맨시티의 골 행진은 계속됐다. 전반 21분에는 포든이 첼시의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34분에는 케빈 더브라위너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맨시티는 후반 후가시간 캘럼 허드슨 오도이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더는 실점하지 않았고 3-1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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