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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기업소개)어보브반도체 `반도체 설계`

한창율 기자I 2009.05.24 08:50:00

국산 MCU 팹리스 반도체 1위
27~28일 청약..주간사 한국투자증권

[이데일리 한창율기자] 반도체 설계업체인 어보브반도체(대표 최원·사진)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오는 27일과 28일 청약을 실시한다.
 
                                                                                                                  지난 2006년에 매그나칩반도체의 사업부에서 분사해 설립된 어보브반도체는 리모트 컨트롤, 충전기 등 각종 전자기기에 사용되는 제어용 부품인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전문 회사이다.

MCU는 제품 생명주기가 길고 경기변동에 둔감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삼성, LG, 동양&P 등을 통해 국내 매출을 올리고 있고 중국으로 해외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어보브반도체는 국산 MCU 팹리스 반도체 1위이다. 관련 분야에서 63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어보브반도체는 조명용 LED(발광다이오드) 컨트롤러 IC, e헬스케어IC, 음성지원 기능IC, 터치센서를 내장한 MCU 등 4개 분야를 신성장사업으로 삼고 연구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50억원 수준이었던 R&D 비용을 올해 60억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최원 어보브반도체 대표이사는 "MCU 시장은 진입장벽이 높아 수익구조가 탄탄한 편"이라며 "현재 전기밥솥과 배터리 충전기 시장에서 도시바 등 해외 대기업을 제치고 시장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스닥 상장을 통해 마련된 자금을 발판으로 글로벌 MCU 업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어보브반도체의 작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62억원과 32억원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36억원을 기록했다.

상장예정일은 미정이고, 공모가 밴드는 2500원~3000원이다. 청약은 오는 27일과 28일이다.

공모 후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소유주식인 608만978주(상장후 전체주식수의 50.85%)는 상장일로부터 1년간 증권예탁결제원에 보호예수된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 회사 연혁

2006. 01 회사설립
2006. 03 기업부설연구소 인증
2006. 03 우량기술기업 인증
2006. 06 ISO9001:2001KS A9001:2001 품질인증 획득
2006. 11 고도기술분야 벤처기업 지정
2007. 01 ISO14001:2004KS A14001:2004 환경인증 획득
2007. 02 SOC산업진흥센터 연회원 가입
2008. 03 벤처기업 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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