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완전 자율주행 대비 로드맵 수립' 공개 토론회 열어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청은 19일 서울시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완전 자율주행 대비 도로교통안전 로드맵’을 수립하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청 (사진=이데일리DB)

‘완전 자율주행 대비 도로교통안전 로드맵’은 2019년 ‘자율주행차 상용화 대비 경찰 종합대책’(경찰청)과 2021년 ‘자율주행차 규제혁신 로드맵 2.0’(관계부처 합동)을 종합하고, 자율주행 관련 도로교통 정책의 중장기적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로드맵(안)은 △운전자의 정의 개정, 기존 운전면허 제도 개편이 포함된 자율주행 검증 체계 개선 △자율주행 운행 안전을 위해 시스템이 준수할 수 있는 디지털 방식의 통행규칙, 자율주행자동차 사고의 명확한 조사를 위한 기반 마련 등의 자율주행 안전관리 △실시간 신호정보, 교통정보 수집·제공 등 자율협력 주행을 위한 종합 교통정보 플랫폼 구축 등 기반 조성의 3개 분야로 구분된다.

미래 교통환경에 대비한 계획을 단계 및 연도별로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공개 토론회는 올해 5월부터 관련 연구용역을 수행 중인 아주대학교의 로드맵(안) 주요 내용 발표, 산·학·연 전문가들의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실시간 온라인(유튜브) 중계도 병행해 공공기관, 산·학·연의 전문가는 물론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가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찰청은 이번 공개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종합해 ‘완전 자율주행 대비 도로교통안전 로드맵’ 최종안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