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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월까지 스미싱 신고·차단 건수는 18만4002건으로 집계됐다. 작년 동기간 대비 74% 감소했지만 추석 명절 기간 선물 배송으로 꾸며낸 택배 사칭 유형(17만1391건)이 9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코로나19 관련해 국민지원금을 빙자한 사기 문자도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공공기관을 사칭한 문자는 9814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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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조회, 명절인사, 모바일 상품권 증정 등 문자 속에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인터넷주소(URL)나 전화번호는 클릭해선 안 된다. 또 알 수 없는 출처의 앱이 함부로 설치되지 않도록 스마트폰 보안 설정을 강화하고, 앱을 다운받을 경우에는 문자 속 링크를 통해 받지 않고 공인된 오픈 마켓을 통해 앱을 설치하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정부는 본인인증, 재난지원금, 백신예약 조회 등의 명목으로 신분증이나 개인정보·금융정보를 요구하는 경우 절대 입력하거나 알려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관계부처 간 협업으로 스미싱 모니터링, 사이버 범죄 단속 강화 등을 중점 실시하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금융업권과 협조를 통해 각 고객들에게 코로나19 관련 국민지원금을 빙자한 사기 문자에 유의하도록 안내하는 보이스피싱 예방홍보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명절 연휴 중에 스미싱 의심 문자를 수신했거나 악성앱 감엽 등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국번없이 118 상담센터에 신고하면 24시간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