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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엔 역시 견과류"..'통큰 믹스너트' 나온다

정재웅 기자I 2012.10.22 06:00:01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최근 웰빙 트렌드에 힘입어 견과류를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가 집계한 국내 아몬드 수입량은 지난 2009년 9621톤, 2010년 1만1652톤, 작년 1만4548톤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한국은 아시아 국가에 수입되는 전체 물량 중 40%를 차지할 만큼 주요 시장으로 성장했다.

롯데마트의 경우도 최근 3년간 견과류 매출을 살펴본 결과, 견과류 매출이 매년 30% 가량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월 말 선보인 ‘통큰 아몬드’는 판매 시작 한 달여만에 1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5개월 간 판매할 물량이었던 10만봉을 모두 판매했다. 또 6개월만에 56만봉이 판매되며 당초 예상보다 5배가량 많은 판매량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8월 말 선보인 ‘통큰 호두’ 역시 판매 시작 한 달여만에 1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3개월 간 판매할 물량이었던 13만봉을 모두 판매했다.

롯데마트는 이 같은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오는 25일부터 견과류와 건과일로 구성한 ‘통큰 믹스너트(590g)’를 1만원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견과류인 아몬드, 호두, 땅콩, 캐슈넛 외에 건과일인 건크랜베리, 건포도를 함께 구성해 다양하게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기존 너트류 상품의 경우 튀김 땅콩, 캐슈넛 등에 설탕, 소금을 첨가한 것과 달리, 통큰 믹스너트의 견과류는 조미료를 첨가하지 않고 볶아내 고소하고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박희석 롯데마트 글로벌소싱 MD(상품기획자)는 “건강 먹거리로 견과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선보인 통큰 아몬드, 호두 상품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번에는 견과류, 건과일을 함께 구성해 다양한 맛을 즐기는 한편 건강까지 고려한 영양 간식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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