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책꽂이]유튜브 마케팅 인사이트 외

김은비 기자I 2021.09.29 05:15:00
△유튜브 마케팅 인사이트(서양수│280쪽│한빛비즈)

맛집, 구매 전 제품, 그 외 온갖 궁금한 내용을 유튜브로 검색하는 시대다. 마케터라면 유튜브 광고를 고민할 수밖에 없지만, 참고할 성공 사례나 정보가 많지 않다. ‘응답하라 1988’ 외전 시리즈 광고 등 인기 유튜브 광고를 기획한 저자가 TV나 라디오 광고와 유튜브 광고는 어떻게 달라야 하는지, 제대로 자리 잡은 기업 유튜브 채널의 성공 비결을 전한다.

△나는 미술관에서 투자를 배웠다(이지혜│272쪽│미래의창)

미술시장이 새로운 대체 투자 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미술 비전공자로서 시행착오를 겪으며 아트 컬렉터로 거듭난 저자가 그 비결을 담았다. 아트테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시간을 들여 꾸준히 미술에 관심을 쏟는 정성과 인내라고 조언하는 저자가 뉴욕의 미술관과 홍콩의 아트페어, 서울의 옥션을 다니며 보고 들은 현장 이야기들이다.

△단 하나의 이론(윤성철 외│232쪽│알에이치코리아)

1965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리처드 파인먼은 “기존 과학 지식이 와해되고 단 하나의 이론이 남게 된다면 어떤 내용일까”라는 질문을 남겼다. 국내 학자 7명이 인류 역사 전체를 살피며 변하지 않는 지식이 무엇인지 질문에 대한 답을 탐구했다. 일상에서 마주하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미래에 대비하는 방법도 조언한다.

△우리의 태도가 과학적일 때(이종필│280쪽│사계절)

남의 것을 잘 이해하고, 잘 기억하는 ‘한국형 천재’들의 재능은 앞으로 인공지능(AI)이 더 잘하게 될 것이다. 인간은 지금까지 쌓아 온 지식과 정보를 모아 새롭게 창의하고 융합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물리학자인 저자는 ‘과학하는 태도’를 제안한다. 항상 의심하며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갖고, 초협력을 하면 무엇이든 성취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관계의 내공(유세미│256쪽│비즈니스북스)

우리는 늘 관계 때문에 고민하고 갈등한다. 나이가 들고 경험이 쌓여도 마찬가지다. 애경그룹 최초 여성 임원을 지낸 저자는 타인과 적정한 거리를 유지하는 방법부터 무례한 사람을 웃으면서 물리치기까지 현실적 관계 기술을 제시한다. 책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말과 태도는 물론 표정이나 몸짓 등 비언어로도 생각과 의도를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유별난 게 아니라 예민하고 섬세한 겁니다(제나라 네렌버그│344쪽│티라미수더북)

예민한 사람은 현대사회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현대사회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돌아가고 어디서든 타인과 잘 어울리는 이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책은 민감성을 바탕으로 하는 신경다양성을 지닌 이들이 스스로를 긍정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연구 결과와 사례를 제시함과 동시에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감정 및 행동 조절 기법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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