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수박’으로 불리는 이 수박은 어른 주먹 만한 크기에 껍질이 얇아 껍질째 그냥 먹을 수 있는고 당도도 일반 수박에 비해 높다. 또 휴대하기 편리해 캠핑 등 나들이 간식으로도 제격이다.
더불어 수박을 먹고 난 뒤 처리하기 어려웠던 음식물 쓰레기도 줄일 수 있다. 신세계는 이 수박을 1통 98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애플수박은 40대 한 귀농인의 끈질긴 집념으로 탄생됐다. 서울 가락시장 농산물유통업 종사자 박인규(42)씨가 5년 전 한 외국 식품 연구소의 실험 재배된 애플수박 맛을 보고 반해, 지난 2010년 고향인 경북 문경으로 내려가 재배에 나섰다.
신세계백화점 식품생활담당 임훈 상무는 “최근 과일 껍질에 대한 효능이 화두가 되고 있어 껍질 째 먹을 수 있는 이색 수박을 발굴하게 되었다”며 “계속해서 백화점 고객들에게 쇼핑의 즐거움을 더하는 다양한 상품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