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내달 7일 이벤트…아이패드 프로·에어 나올듯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애플이 내달 7일 온라인으로 새로운 아이패드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오는 5월7일 오전 10시(동부시 기준) ‘애플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공지했다. ‘마음대로 하자’(Let loose) 초대장에는 애플펜이 마음껏 그림을 그리는 이미지 파일이 담겨있지만, 구체적인 설명은 빠져 있다.

외신들은 애플이 이번 행사에서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패드 에어’를 공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프로 모델에는 더 선명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속도가 더 빠른 M3 칩이 탑재되고, 새로운 디자인의 ‘매직 키보드’와 ‘애플 펜슬’도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 모델에는 처음으로 12.9인치 화면 옵션이 추가되고 새로운 프로세서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 아이패드 출시 이벤트는 오는 6월 10일 애플의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 앞두고 열린다. 전 세계 개발자들을 초청해 최신 아이폰에 담길 새 기능을 발표하는 이 행사에서 애플은 자체 인공지능(AI) 기능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