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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레몬, 대규모 새 창고 개장하며 워싱턴 유통센터 폐쇄...128명 직원 해고

유현정 기자I 2024.04.20 03:49:17
[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룰루레몬(LULU)이 19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외곽에 대규모 새 창고를 개장한 후, 워싱턴 유통 센터를 폐쇄하고 직원 128명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린 행킨슨 룰루레몬 대변인은 해당 시설이 연말까지 폐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일부 직원은 유지되고, 로스앤젤레스 광역 지역에 최근 개장한 유통 센터를 포함하여 다른 시설로 이전할 예정이지만, 100명 넘는 직원의 자리가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폐쇄는 룰루레몬이 지난 2021년부터 급속한 성장을 수용하기 위해 창고 면적을 3배 이상 늘린 후에 실행된 것이다.

2021년 기준 룰루레몬은 캐나다와 미국 전역에 걸쳐 112만 평방피트의 유통 센터를 임대하고 소유하고 있었다.

올해 1월 그 면적은 400만 평방피트에 달하는 수준으로 늘어났다.

룰루레몬이 노동자 적응 및 재훈련 통보법(WARN)에 따라 게시한 공지에 따르면, 이번 폐쇄로 인한 정리해고는 6월 2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룰루레몬은 19일(현지시간) 오후 거래에서 전 거래일 대비 1.25% 상승한 351.87 달러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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