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진화 "母 7년 만에 뇌출혈 재발…♡김원효, 나대신 병간호 자처"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개그우먼 심진화가 모친의 투병 사실과 함께 남편 김원효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이하 ‘원하는대로’)에서는 개그계의 절친 심진화 정주리가 신애라, 박하선 그리고 인턴 가이드 이성종과 함께 하는 강원도 양양을 여행한 모습이 이어졌다.

이날 심진화는 “엄마가 지금은 좋아지셨지만 뭐가 힘드냐면, 7년 만에 뇌출혈이 재발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제가 충격받은 게 어머니 병간호를 했는데 나한테 너무 놀란 거다. 힘들더라. 나도 나이가 든 거다. 나는 15년간 아버지 병간호를 했기 때문에 그게 너무 익숙하다”

면서도 “이번에는 너무 놀랐다. 하루 자고 일어났는데 몸이 너무 안 좋더라. 내가 못 참을 정도로. 최선을 다해야하는데 티는 안 나지만 마음 속은 100%가 아닌 느낌? 이번에 나한테 많이 실망했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가족이라는 게 좋은 게 제가 너무 힘들어하니까 원효 씨가 저대신 어머니 병간호를 자처했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MBN 예능프로그램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는 순도 100% 무계획 NO 설정 찐친들과 떠나는 하이퍼 리얼리즘 여행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