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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전미선 2일 영면…유족·동료 배웅 속 세상과 작별

김은구 기자I 2019.07.02 08:04:02
故 전미선(싸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고(故) 전미선이 세상과 마지막 인사를 했다.

전미선의 발인식이 2일 오전 5시30분 고인의 빈소가 마련됐던 서울 송파구 풍납동 아산병원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발인식에는 고인의 가족 및 가까운 동료들이 참석했다.

발인식은 유족들의 요청에 따라 취재진에게 비공개로 진행됐다. 고인은 경기도 이천시 에덴낙원에서 영면에 든다.

고인은 지난달 29일 전북 전주의 한 호텔 객실 화장실에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9세. 경찰 조사 결과 고인은 이날 오전 1시께 해당 호텔에 체크인한 뒤 혼자 묵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 전주 공연 일정차 전주에 머물고 있었다. 고인은 최근 가족 중 한 명이 유명을 달리하고, 어머니마저 병상에 누워 있어 주변에 우울감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빈소에는 유작이 된 영화 ‘나랏말싸미’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송강호와 ‘살인의 추억’, ‘마더’ 등으로 인연을 맺은 봉준호 감독, 동료 배우인 염정아, 윤시윤, 김동욱, 장현성, 윤세아, 나영희, 윤유선, 정유미, 류덕환, 박소감, 김소현, 성훈 등 많은 사람들이 조문을 하며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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