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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원효, 생일 맞아 父 이식수술 병원에 1000만원 기부

김보영 기자I 2021.07.24 10:03:55
(사진=소속사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개그맨 김원효가 자신의 생일을 기념해 부친의 이식수술을 집도했던 대학병원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김원효는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일날 나를 태어나게 해주신 아버지에게 감사한 마음을 생각하다 소액이지만 기부를 했다”는 문구와 함께 양산부산대학병원에 1000만원을 이체한 내역을 캡처한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그는 이어 “평소에는 단체에 기부를 잘 안 하고 직접 도와드리는 걸 했었는데 이번에는 이렇게 (기부를) 했다. 더 열심히 벌어서 더 많이 나누겠다”고 말했다.

그의 선행에 동료 및 누리꾼들 역시 댓글들로 응원을 보냈다.

김원효에 따르면 그가 기부금을 보낸 양산부산대학병원은 돌아가신 그의 부친이 이식수술을 받았던 곳이다. 김원효의 부친은 특발성 폐섬유화증이라는 희소병을 앓았고, 폐 이식수술을 받고 투병하던 중 2019년 세상을 떠났다.

한편 지난 2005년 KBS ‘개그사냥’으로 데뷔한 김원효는 2011년 개그우먼 심진화와 결혼해 훈훈한 선행들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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