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어 “잠시 유튜브 촬영 중에 스태프들의 깜짝 파티”라며 ‘경축 홍석천 커밍아웃 20주년’ 케이크를 들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
홍석천은 “우리 사회는 얼마나 많은 변화가 있었을까 그동안 욕먹느라 참 고생했다 석천아 앞으로 20년을 더 부탁해. 난 아직도 살아있다”라고 말했다.
홍석천은 2000년 연예인 최초로 커밍아웃을 선언했다. 커밍아웃 기자회견 직후 KBS2 토크쇼 ‘야! 한밤에’의 방송 녹화 3시간 전 섭외 취소를 당했고, MBC ‘뽀뽀뽀’에서 퇴출 당했다. 커밍아웃 초기 그는 대중의 외면을 받으며 방송 활동을 중단했어야 했다.
3년 간 방송 활동을 중단한 홍석천은 2003년 김수현 작가의 SBS ‘완전한 사랑’에서 동성애자 승조 역으로 컴백했다. 이후 그는 드라마, 예능프로그램을 활발히 활동했고, 이태원에 식당 여러 개를 내며 요식업 사업가로 승승장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