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자유연합, 내달 6일 창당대회 개최

박태진 기자I 2021.02.28 07:00:00

‘보수논객’ 정규재 중심…제도권 무능 정당 대체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도 내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보수논객’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 보수정당 ‘개혁자유연합’이 창당된다.

개혁자유연합은 다음달 6일 오후 2시 부산시 초량동 소재 부산일보사 10층 대강당에서 창당대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문재인 정권 4년 만에 민주주의는 사회적 폭정으로 치닫고 있지만, 여의도 제도권 무능 부패 정당을 대체하기 위해 창당했다는 게 개혁자유연합 측의 설명이다.

개혁자유연합의 목표는 반도국가를 벗어나 태평양 중심국가로 이끄는 것과 북핵 폐기, 징집제를 지원병제로 전환, 봉건적 형벌 국가를 현대적 법치 국가로, 경제를 옥죄는 주자학적 규제법의 전면적 철폐 및 개정 등이다.

창당준비위원으로는 △김대호 사회디자인 연구소장 △김정호 전 자유기업원장 △류석춘 전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 △서상범 전 청와대 행정관 △이동원 시민운동가 △이동호 전 여의도 연구원 상근부원장 등 16명이 함께 했다.

개혁자유연합은 다가오는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도 낸다. 먼저 부산시장 후보로는 창당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 대표가 나선다.

그는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 2중대인 국민의힘으로는 정권 교체가 힘들어 창당을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또 부산을 고도의 자치권을 갖는 도시로 만들고, 부산시 행정을 감시하는 부산감사원을 구축하는 것을 대표 공약으로 내걸었다.

서울시장 후보로는 김대호 소장이 나선다. 그는 ‘운동권 건달정치 청산! 무너진 자유서울 회복!’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웠다.

개혁자유연합 창당준비위원장인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는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 2중대인 국민의힘으로는 정권 교체가 힘들어 창당을 결심했다”고 털어놨다.(사진=노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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