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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교체 출전' 라이프치히, 뮌헨에 0-1 패배

임정우 기자I 2021.04.04 08:49:44
황희찬.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황희찬(25)이 교체 출전한 라이프치히가 바이에른 뮌헨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황희찬의 소속팀 라이프치히는 4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뮌헨과 2020~2021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7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졌다. 이로써 리그 8경기 무패(7승 1무) 행진이 중단된 2위 라이프치히는 승점 57점(17승 6무 4패)에 머물렀다.

반면 리그 5연승을 이어간 선두 뮌헨은 승점을 64점(20승 4무 3패)으로 늘렸다. 뮌헨은 이날 2위 라이프치히와의 격차를 승점 7점으로 벌리며 9시즌 연속 우승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갔다.

벤치에서 이날 경기를 시작한 황희찬은 팀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37분 타일러 애덤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추가시간까지 약 11분을 뛴 황희찬은 공격 포인트 생산에 실패했고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라이프치히는 이날 전방부터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며 주도권을 잡았으나 결실을 보지 못했다. 오히려 라이프치히의 공세를 받아내며 역습을 노리던 뮌헨이 전반 38분 선제 결승골을 뽑았다.

토마스 뮐러가 라이프치히의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찔러 준 공을 레온 고레츠카가 달려들며 오른발로 골대 오른쪽 구석에 꽂았다. 라이프치히는 후반 들어 공격 자원들을 차례로 교체 투입하며 동점을 노렸지만 끝내 뮌헨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0-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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