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오마이걸, 반전 개그본능으로 '폭소'

장병호 기자I 2020.09.27 10:16:33

26일 방송서 일상 모습 공개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걸그룹 오마이걸이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숨겨둔 개그본능을 선보여 시청자 이목을 사로잡았다.

26일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오마이걸의 일상이 공개됐다. 오마이걸 매니저는 “멤버들이 ‘청순돌’로 유명한데 알고 보면 특이한 친구들이라 시청자들이 놀라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보이는 것과 다른 면이 많다”고 말해 궁금증을 더했다.

뒤이어 공개된 오마이걸의 일상은 매니저의 제보대로 그야말로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무엇보다 멤버들의 숙소 아닌 숙소 같은 수상한 자취생활부터 눈길을 끌었다. 숙소에서 나와 각자 독립생활을 시작한 멤버들은 함께 발품 팔아 집을 알아보던 중 같은 건물에 입주해 생활하고 있었다. 이에 아린, 비니, 미미, 승희의 청춘 시트콤을 보는 듯한 자취 라이프가 눈길을 끌었다.

특히 네 멤버의 각기 다른 자취생활도 눈길을 끌었다. 아린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무한 하품을 뿜어내는가 하면, 승희는 개수대에서 머리카락을 말려 웃음을 자아냈다. 미미는 눈뜨자마자 커피 흡입을, 비니는 능숙한 요리실력과 한국사에 열공하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4인 4색 아침을 보낸 멤버들은 ‘오마이걸 공식 엄마’ 비니 집에 모여 김치찌개와 달걀말이 먹방을 즐겼다. 이어 네 멤버는 모이자마자 감당할 수 없는 극강의 코믹 시너지를 발휘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승희는 기타를 들고 박진영 성대모사를 선보였고, 아린은 이를 보정 앱으로 촬영하며 코믹한 상황을 연출해 스튜디오를 초토화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은 수도권 기준 6.1%(2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26일 방송 장면(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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