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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양영 함경남도지사 재산 57억…서초·마포 등 주택 3채

김은비 기자I 2023.11.24 00:00:00

11월 공직자 재산등록 공개
정용식 국토부 항공정책실장 74억으로 가장 많아
퇴직자 중에선 이진규 전 함경남도지사 64억 신고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손양영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 함경남도지사가 57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4일 관보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1월 수시재산등록사항을 공개했다. 이달 재산공개 대상자는 전·현직 고위공직자 55명이다.

손양영 함경남도 지사에게 임명장 전달하는 한덕수 총리 (사진=연합뉴스)
손 지사는 57억 9175만원의 재산을 등록했다. 이번달 재산 공개 대상 현직자 중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 본인 명의로 된 △서울 서초구 방배동 다가구주택 △서울 마포동 공덕동 오피스텔 △서울 송파구 방이동 아파트가 총 40억 77만원이었다. 배우자 소유의 경기 성남 분당구 사무실로 3억 3508만원도 신고했다. 또 본인 명의의 자동차로는 2021년식 Q7으로 6253만원을 적었다.

예금으로는 본인과 배우자를 포함해 총 7억 1403만원을 보유했다. 증권 자산은 배우자가 상장주식 △녹원씨엔아이 3000주 △두산에너빌리티 6491주 △두산퓨얼셀1우 3000주 △메지온 9600주 △비케이홀딩스 3025주 △삼성전자 1000주 △아이진 2528주 △카카오뱅크 200주 △환인제약 2700주와 비상장주식으로 △얍컴퍼니 1500주 △이앤시정보기술 4000주 등으로 총 8억 3733만원으로 보유했다. 채무로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2억1300만원을 신고했다.

11월 수시재산등록에서 고위 공직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등록한 현직자는 정용식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으로 74억 9941만원을 신고했다. 이어 손 지사가 57억 9175만원, 성기창 한경국립대 전 부총장이 53억 7161만원을 신고했다.

퇴직자 중에서는 이진규 행안부 이북5도위원회 전 함경남도지사가 64억 4932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이재일 중소벤처기업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전 센터장이 41억 7701만원, 김진수 법무부 대한법률구조공단 전 이사장이 28억 9813만원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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