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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나 혼자 산다' 등장…첫 서울살이 공개

김현식 기자I 2020.07.11 09:25:06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전 골프선수 박세리가 MBC 예능 ‘나혼자 산다’에 등장했다.

박세리는 10일 방송된 ‘나혼자 산다’를 통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박세리는 단출한 서울 집을 가득 채우는 택배 박스의 행렬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텍배 박스에서는 특대 사이즈의 에어프라이어를 시작으로 셀 수 없이 많은 주방 도구가 나왔다. 또 다이어트와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냉동식품이 끊임없이 등장했는데 박세리는 ‘먹고 싶은 거 먹으면서 살 빼자’는 남다른 다이어트 신조를 밝히며 유쾌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박세리는 손수 미니 팬트리 제작에 도전했다. 박세리는 막힘없는 손놀림과 달리 계속해서 팬트리를 무너트리며 ‘허당미’를 발산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군분투 끝에 조립을 마친 박세리는 팬트리를 가득 채우는 간식 더미에 만족한 듯 흐뭇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후 그는 바닥에 깔린 카펫에 혼연일체가 된 채 누워서 TV를 시청하며 친근한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아울러 “먹는 행복이 제일 크다”고 밝힌 박세리는 2대의 불판을 동원해 냉동 닭꼬치를 구워 먹으며 첫 서울살이를 만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 1부는 10.6%, 2부는 12.0%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을 기록해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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