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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 1분기 호실적·연간 목표달성 전망…주가 4%↑

정지나 기자I 2024.04.24 00:07:50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독일의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SAP(SAP)가 1분기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매출을 기록하며 23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예상치를 약간 밑돌았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SAP의 주가는 4.47% 상승한 186.15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SAP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상승한 80억4000만유로로 예상치 80억2000만유로를 넘어섰다.

클라우드 매출은 39억3000만유로로 통화 조정 기준 24~25% 증가하며 예상치에 부합했다. 소프트웨어 매출은 30억3000만유로로 예상치를 상회했다.

다만 조정 EPS는 0.81유로로 예상치 0.98유로에 미치지 못했다.

SAP는 2025년까지 복합 평균 매출 성장을 10%로 예상하고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크리스티앙 클라인 SAP CEO는 “올해 좋은 출발을 했으며 연간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비즈니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친 교차 판매 등 강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혁신 프로그램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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