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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환희는 24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사람들이 ‘힘내라’, ‘착하게 자라라’ 등 말을 해주시는데, 응원받는 건 좋지만 이제 그만 그렇게 바라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렸을 때는 내가 뭘 해도 우쭈쭈해주는 분위기였다”며 “고등학교 후반이 돼서야 (가수 활동에 대한) 냉정한 피드백을 받게 됐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가슴이 아팠다”고 털어놨다.
이에 오은영은 “솔직히 까놓고 얘기하면 데뷔하는 데 있어 엄마 프리미엄이 있다”며 “보통은 더 밑에서 기어 올라와야 하는데 환희씨는 엄마 프리미엄이 조금 있고, 그래서 사람들이 더 냉철하게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은영은 또 “사람들이 ‘힘내라’고 하는 말의 진정한 의미는 ‘죽지 말고 잘 살라는 이야기’”라며 “환희씨는 본인의 삶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주변 사람들과 행복하고 마음도 단단한 것 같다. 국민들이 환희씨 어머니에 대한 애도를 끝내고 환희씨를 건강한 21세 청년으로 음악에 대한 조언도 하고 그랬으면 좋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