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전 여자친구 폭행 NO, 믿어달라" 직접 해명 [종합]

김가영 기자I 2020.08.06 06:47:55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트롯 가수 김호중이 전 여자친구 폭행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직접 부인에 나섰다. 소속사 측은 전 여자친구 아버지에 대한 법적 대응으로

김호중
김호중은 지난 5일 자신의 팬카페에 “전 여자친구와 7~8년 전 2년 여간 교제를 한 것은 사실. 하지만 전 여자친구의 아버님께서 이야기하시는 폭행에 관한 이야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여자친구와 헤어짐에 있어서 다른 문제도 있었지만 아버님에 대한 이유도 컸다”며 “전 여자친구 아버지는 앨범 제작 당시 제작사 지인의 연으로 처음 알게 됐다. 그 후 EBS에서 방송 프로그램에 그 분과 같이 출연할 것을 제안하였고 함께 EBS ‘용서’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고 설명했다.

“아버님을 알게 된 후 제가 원하지 않은 일들에 대한 무리한 요구가 있었고, 정말 저를 힘들게 느껴지게 하는 일들이 너무 많았다”고 전한 김호중은 “그분은 저와 같이 수입이 크게 없으셨던 분이셨기에 저도 없지만 종종 20~30만원 정도 용돈도 드리고, 또 어느날엔 500만원이라는 큰돈을 빌려달라셔서 지인에게 어렵게 구해 빌려드렸지만 돌려줘야하는 날짜를 못지키셔서 저도 굉장히 힘들었던 적도 많았다. 이어 ”또 길거리 버스킹 공연을 하셨었는데 원치 않는 저에게 계속 길거리 버스킹 공연을 강요하시는 등 너무 힘든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깅호중은 ”당시 저는 이 아버님과의 관계를 나쁜사이로 지내고 싶지않아 노력도 많이 했다. 그럼에도 점점 심해졌고 저는 더 이상 버티기 힘들어진 나머지 이대로 가면 더 힘들어 질 것을 알기에 모든 것을 정리하고자 제가 떠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미스터트롯’ 경연 도중 연락이 다시 왔다는 것이 김호중의 설명. 그는 ”EBS프로그램영상에 너무 않좋은 댓글이 달린다며 이 부분에 대해 저에게 ‘너는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으셨고 제가 ‘EBS 방송국 측에 연락을 취해서 그 영상을 내려달라고 하면 되지 않냐’라는 방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제 생각엔 그 짧은 방송프로그램 안에서 한사람의 인생이 보여지는 자체가 싫었고 그 분들에게도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았다“며 ”그리고 ‘대전에 한번 내려와라 아니면 내가 올라갈게 나하고 얘기좀 하자’고 했다 이에 저는 그분도 이제 그분의 삶을 살고 계시고 저 또한 열심히 제 일을 하고 있었기에 굳이 만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경연 중이니 끝나고 얘기하시던지 하자며 통화를 마무리 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호중은 ”그런데 그후 라디오 스케줄 출근길에 갑자기 찾아오셔서 ‘연락을 좀해라 그때 왜 떠났냐? 너가 내 딸한테 나를 욕 했다고들었다 그리고 내 딸 왜 때렸냐?’ 등의 정말 제가 이해할 수 없는 질문을 하셨고 이에 저는 몇 번이고 ‘저는 그런 적이 없습니다. 지금 찾아오셔서 갑자기 왜 그러시는 거예요?’라는 말씀을 반복적으로 드렸다“며 ”정말 당황스러움과 황당함에 할 말을 잃었다. 그때 저는 다시한번 정말이지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분임을 느꼈다. 그리고 제 매니저 분께서 명함을 드리고 돌려보냈다. 그 이후에도 제 매니저 분에게 지속적으로 만나자고 연락을 해왔다는 말을 듣게 되었고 저는 진짜 만나고 싶지 않은 분이고 너무 힘들었다고 매니저 분께 이야기했다“고 털어놨다.

김호중은 ”저는 지금도 왜 이런 글을 올리시고 5년여만에 갑자기 찾아오셔서 이러시는지 정말 이해가 되지 않으며 저와 팬 분들을 이렇게 힘들게 하는지 정말 화가 난다. 여러분들 제 진심을 꼭 믿어주세요. 꼭 진실을 밝혀낼 것“이라며 ”여러분들에게 마지막으로 한 가지 부탁을 드리자면 저와 교제했던 전 여자친구 분은 지금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개인의 삶을 소중히 살아가고 있을 것. 그분의 SNS에 악의적인 댓글을 달거나 그분에게 뭔가 피해가 가는 행위는 하지 않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호중의 전 여자친구의 아버지라고 밝힌 A씨는 딸이 김호중과 교제 당시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를 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최근 김호중의 전 팬카페와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이야기 되고 있는 전 여자친구 폭행 사건과 관련해 모든 건 허위사실. 김호중은 5년 전 여자친구와 교제 당시 결코 어떠한 폭행 사실도 없었음을 명확하게 말씀드린다“며 ”당사는 이미 법적인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5년이란 시간이 지난 지금 당사자도 아닌 당사자의 아버지인 박 모씨의 허위 주장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김호중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항상 저를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아리스 팬 여러분들에게 또 다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하지만 지금 이야기되고 있는 전 여자친구 폭행설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전 여자친구와 7~8년전 2년 여간 교제를 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전 여자친구의 아버님께서 이야기하시는 폭행에 관한 이야기는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전 여자친구와 헤어짐에 있어서 다른 문제도 있었지만 아버님에 대한 이유도 컸습니다. 그 분은 이전에 제 앨범 제작당시 제작사 지인의 연으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 EBS에서 방송 프로그램에 그 분과 같이 출연할 것을 제안하였고 함께 EBS ‘용서’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하였습니다.

하지만 아버님을 알게 된 후 제가 원하지 않은 일들에 대한 무리한 요구가 있었고, 정말 저를 힘들게 느껴지게 하는 일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분은 저와 같이 수입이 크게 없으셨던 분이셨기에 저도 없지만 종종 20~30만원정도 용돈도 드리고, 또 어느날엔 500만원이라는 큰돈을 빌려달라셔서 지인에게 어렵게 구해 빌려드렸지만 돌려줘야하는 날짜를 못지키셔서 저도 굉장히 힘들었던 적도 많았습니다.

또 길거리 버스킹 공연을 하셨었는데 원치 않는 저에게 계속 길거리 버스킹 공연을 강요하시는등 너무 힘든일이 많았습니다.

당시 저는 이 아버님과의 관계를 나쁜사이로 지내고 싶지않아 노력도 많이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점점 심해졌고 저는 더 이상 버티기 힘들어진 나머지 이대로 가면 더 힘들어 질 것을 알기에 모든 것을 정리하고자 제가 떠났습니다.

그런데 ‘미스터트롯’ 경연도중 연락이 오셨고, 이전 방송되었던 EBS프로그램영상에 너무 않좋은 댓글이 달린다며, 이 부분에 대해 저에게 너는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으셨고 제가 EBS 방송국 측에 연락을 취해서 그 영상을 내려달라고 하면 되지 않냐라는 방법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제 생각엔 그 짧은 방송프로그램 안에서 한사람의 인생이 보여지는 자체가 싫었고 그 분들에게도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대전에 한번 내려와라 아니면 내가 올라갈게 나하고 얘기좀 하자고 하셨습니다 이에 저는 그분도 이제 그분의 삶을 살고 계시고 저 또한 열심히 제 일을 하고 있었기에 굳이 만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경연 중이니 끝나고 얘기하시던지 하자며 통화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후 라디오 스케줄 출근길에 갑자기 찾아오셔서 ”연락을 좀해라 그때 왜 떠났냐? 너가 내 딸한테 나를 욕 했다고들었다 그리고 내 딸 왜 때렸냐?“ 등의 정말 제가 이해할 수 없는 질문을 하셨고 이에 저는 몇 번이고 ”저는 그런 적이 없습니다. 지금 찾아오셔서 갑자기 왜 그러시는 거예요?“라는 말씀을 반복적으로 드렸습니다.

정말 당황스러움과 황당함에 할 말을 잃었었습니다. 그때 저는 다시한번 정말이지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분임을 느겼습니다. 그리고 라디오 스탠바이가 얼마 남지 않아 제 매니저 분께서 명함을 드리고 돌려보냈습니다.

그 이후에도 제 매니저 분에게 지속적으로 만나자고 연락을 해왔다는 말을 듣게 되었고 저는 진짜 만나고 싶지 않은 분이고 너무 힘들었다고 매니저 분께 이야기하였습니다.

저는 지금도 왜 이런 글을 올리시고 5년여만에 갑자기 찾아오셔서 이러시는지 정말 이해가 되지 않으며 저와 팬 분들을 이렇게 힘들게 하는지 정말 화가 납니다. 여러분들 제 진심을 꼭 믿어주세요. 꼭 진실을 밝혀낼 것입니다.

여러분들에게 마지막으로 한 가지 부탁을 드리자면 저와 교제했던 전 여자친구 분은 지금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개인의 삶을 소중히 살아가고 있을 것입니다. 그분의 SNS에 악의적인 댓글을 달거나 그분에게 뭔가 피해가 가는 행위는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런 부분들은 자제 부탁드립니다.

저를 믿고 아껴주시는 아리스 분들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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