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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대변인 또 코로나 확진…유럽 순방 동행 안한다

김정남 기자I 2022.03.23 04:22:29

사키 대변인, 지난해 10월 이어 또 감염
"바이든, 밀접 접촉자 아냐"…음성 판정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백악관의 입’ 젠 사키 대변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유럽 순방길에는 동행하지 않기로 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 (사진=AFP 제공)


사키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오는 23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유럽 순방 동행을 앞두고 실시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건 지난해 10월 말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사키 대변인은 “백신 접종 덕에 가벼운 증상만 앓고 있다”며 “백악관의 코로나19 수칙을 준수하면서 재택 근무를 하며 5일간 격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이후 추가 검사를 통해 음성 판정을 받으면 백악관에 복귀할 예정이다.

사키 대변인은 이번 바이든 대통령의 유럽 순방길에는 함께 하지 않기로 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킨 두 번의 회의를 했다”면서도 “바이든 대통령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지침상 밀접 접촉자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25일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폴란드를 전격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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