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덜리즈·크래프트 하인즈, 2024년 식품 분야 ‘탑픽’ - 번스타인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번스타인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식품 부문이 올해 어려운 한 해를 보냈지만 내년은 투자하기 좋은 시기가 될 수 있다며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CNBC 보도에 따르면 번스타인은 몬덜리즈 인터내셔널(MDLZ)과 크래프트 하인즈(KHC)를 식품 분야에서 장기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주식으로 꼽았다.

알렉시아 하워드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는 신흥 시장, 특히 중국, 인도, 멕시코에서 의미있는 신규 유통의 기회가 있다며 몬덜리즈에 대해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과 목표가 89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약 26%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하워드 애널리스트는 크래프트 하인즈에 대해서도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과 목표가 40달러를 제시했다.

그는 “크래프트 하인즈의 펀더먼털이 개선되기 시작했으며 콜드컷 슬라이스햄 분야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하워드 애널리스트는 “크래프트 하인즈가 내년 토마토와 설탕의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케첩 가격을 인상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몬덜리즈의 주가는 올해들어 6% 상승하는데 그쳤으며 크래프트 하인즈의 주가는 올해초 기준 9%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