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은 6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이날 MC 유세윤은 강남이 과거 ‘나 혼자 산다’ 출연 당시 지하철 옆자리에 앉은 동갑내기 남성과 친구를 맺은 장면이 화제가 된 것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자 강남은 “제가 집도 사고 결혼도 하고 예능도 하면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것은 그 친구 덕분”이라고 말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강남은 “그 친구가 핸드폰으로 ‘진짜 사나이’를 보며 혼자 너무 웃고 있어서 말을 안 걸 수가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마 그 친구가 촬영분을 방송에 내보내면 안 된다고 했으면 지금의 저는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MC 김구라는 강남에게 “그 친구에게 뭘 사줬냐”고 물었다. 강남은 “‘손흥민 시계’로 유명한 브랜드의 시계를 사줬다. 800만원 정도 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지하철역에 ‘고맙다’고 쓴 광고도 내걸었고, 결혼식 사회도 그 친구에게 맡겼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