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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김희재 전원 음성…이찬원 추가 확산 無, 방송은 차질 [종합]

김보영 기자I 2020.12.04 06:33:20
(왼쪽부터)임영웅, 영탁, 장민호, 김희재. (사진=뉴에라프로젝트)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가수 이찬원과 함께 ‘미스터트롯’ TOP6로 활동 중인 임영웅, 영탁, 장민호, 김희재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들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뉴에라프로젝트 측은 지난 3일 오후 임영웅, 영탁, 장민호, 김희재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공식 카페를 통해 알렸다.

앞서 임영웅, 영탁, 장민호, 김희재 네 사람은 이찬원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결과를 받으면서 모두 검사를 받았다. 뉴에라 프로젝트 측은 “이찬원에게 별다른 증상은 없었지만 연예계 전반에서 확진자들이 나타나자 동선이 겹칠 수도 있다고 판단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찬원은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사랑의 콜센타’, ‘뽕숭아학당’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방송 활동을 펼쳐왔다. 확진 판정을 받기 이틀 전인 지난 1일에도 ‘뽕숭아학당’을 녹화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연예계 확산 우려가 더욱 컸다.

다행히 임영웅, 영탁, 장민호, 김희재 네 사람 전원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한숨 돌렸지만,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당분간 자가격리를 유지해 방송 및 공연 일정 소화에 차질은 불가피해졌다. 소속사는 “네 사람 모두 자가격리 중”이라며 “아티스트의 안녕과 사회적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찬원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으로 검사를 받은 뒤 자가격리에 들어간 붐, 이휘재, 서장훈.
이찬원의 확진으로 그와 함께 방송에 출연한 연예인들도 불똥이 튀면서 연예계에는 비상이 걸렸다. 그와 함께 녹화를 진행한 ‘뽕숭아학당’, ‘아내의 맛’ 출연진 외에도 이찬원과 스타일리스트가 같은 방송인 서장훈, 가수 이적, 가수 윤종신 등 다른 연예인들까지 스타일리스트의 검진 결과를 기다리며 모든 일정을 자진 취소하고 활동을 올스톱했기 때문이다.

‘뽕숭아학당’ 붐을 비롯해 ‘아내의 맛’ 박명수, 이휘재, 홍현희-제이쓴 부부, 이하정 등은 이찬원의 확진 소식을 접하자마자 모든 일정을 멈추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모든 출연진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보건당국의 지침으로 2주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다만 추가 확진자는 없어도 방송 공백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박명수를 비롯해 붐, 이휘재, 홍현희, 제이쓴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이던 방송인들이 대거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대체 투입이 필요해졌다. KBS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 SBS 라디오 ‘붐붐파워’, MBC ‘구해줘 홈즈’,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 등은 자가격리에 들어간 이들을 대신할 대체 인력 구하기로 고군분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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