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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이 ‘가을이의 인기가 더 많다’고 말할 정도로 이도현의 반려견은 반려견계의 슈퍼스타다. 이도현은 “회사분들도 가을이를 더 반긴다”고 농담을 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어 ‘18어게인’ 이후 큰 관심을 받는 것에 대해 “감개무량하다. 제가 뭐라고”라며 “태어나서 사인이라는 걸 장 보러 갈 때만 했었는데 누군가에게 부탁을 받아 사인을 하는 게 어색하다. 그리고 아쉽다. 저는 사인을 하는 것보다 같이 사진을 찍는 게 더 좋다”고 말했다.
SNS 팔로워도 껑충 뛰었다. 이도현은 “원래 90만이었는데 드라마를 하면서 70만이 늘었다”고 팬들의 관심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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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혼자들은 부부의 이야기에 공감했고 10대들은 홍대영(이도현)이 고등학교로 돌아가 겪는 일들을 흥미롭게 바라봤다. 18살로 돌아가 고우영이라는 이름을 쓰는 홍대영으로 돌아간 연기를 한 이도현은 김하늘, 김강현, 이미도부터 노정의, 려운, 세림고 학생들인 황인엽, 최보민, 오소현, 이은재 등 수많은 인물과 호흡했다.
이도현은 “인물들을 많이 만나다 보니까 감정선에 도움이 되기도 했고 색다른 사람들을 만나면서 또다른 생각도 하게 됐다. 각각 다르게 얻는 소스들이 있다”며 “만나는 인원이 한정돼 있다면 제 생각이나 연기도 그랬을 수도 있는데 많은 생각들을 받을 수 있어 더 좋았다”고 털어놨다.
하병훈 PD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이도현은 “세상 감사하다. 믿어주신 게 너무 감사하다. 그래서 감독님이랑 이야기를 많이 했다. 감사한 부분도 많고 배운 부분도 많다”고 특히 태도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전했다. 이도현은 “PD님은 현장에서 지친 기색이 하나도 없었다. 힘든 티를 안 내시고 매일 똑같으시다. 밤 새고 오셔도 똑같다. 힘든데 왜 티가 안 나냐고 여쭤봤더니, PD님이 힘든 티를 내면 스태프들도 힘든데 영향이 가지 않겠냐고 말씀하시더라. 저도 그때 ‘마음만 먹으면 힘든 티가 안 날수도 있구나’ 깨닫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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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고 묻자 “사람 살리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한 이도현은 “제 작품을 보시고 삭막한 세상에서 조금이라도 힘이 된다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