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樂]‘왼발에 체중 60% 놓고 스윙’…지한솔의 정확한 샷 비결

임정우 기자I 2021.06.11 06:00:00
지한솔.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지난달 30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 최종 3라운드. 지한솔(26)의 드라이버 샷과 아이언 샷은 일품이었다. 흔들림 없는 샷을 선보인 지한솔은 이날 5언더파를 몰아치며 1295일 만에 KLPGA 투어 통산 2승째를 올렸다.

지한솔의 날카로운 샷의 비결은 ‘왼발에 체중 60% 놓기’에 있다. 그는 체중을 왼발에 두고 하는 어드레스와 백스윙을 한다. 그는 “2018년 11월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 ADT 캡스 챔피언십에서는 OB(아웃 오브 바운스) 지역만 보일 정도로 샷을 하는 게 무서웠지만 지금은 다르다”며 “왼발에 체중을 60% 실어준 상태에서 스윙을 하는 스타일로 바꾼 뒤 성적이 잘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2017년 첫 우승 이후 우승이 없던 지한솔은 지난해 변신을 선택했다. 그는 다운스윙과 임팩트 때 체중 이동이 제대로 되지 않는 좋지 않은 습관을 고치기 위해 왼발에 체중을 조금 더 실어주는 어드레스로 바꿨다.


그는 “드라이버 샷과 아이언 샷 정확도가 떨어진 이유는 체중이동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어드레스부터 백스윙까지 왼발에 체중을 60% 정도 둔 이후로 체중이동이 자연스럽게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한솔은 자신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왼발을 디뎌주면서 해야 하는 다운스윙도 체중을 왼발에 두고 하는 어드레스와 백스윙으로 해결했다. 그는 “왼쪽 골반이 빠지는 걸 고친 뒤 거리가 10야드 이상 증가했다”며 “또 하나의 장점은 일관성이다. 체중을 왼발에 두는 스윙을 하면서 컨디션에 상관없이 일정하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공을 원하는 곳으로 보내기 위해서는 머리(중심축)가 흔들리면 안 된다고도 조언했다. 그는 “머리가 양옆 또는 앞뒤로 움직이면 공은 절대 똑바로 가지 않는다”며 “어드레스 때 머리 위치를 임팩트 구간까지는 어떻게 해서든 일정하게 유지한다는 생각으로 스윙해야 한다. 머리만 고정해도 샷 정확도가 눈에 띄게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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