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잉글랜드 2부 스토크시티 배준호, 리그 데뷔골 작렬...팀은 2연패

이석무 기자I 2024.02.25 08:31:51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 스토크시티에서 활약 중인 배준호. 사진=스토크시티 구단 SN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스토크시티에서 활약 중인 미드필더 배준호(21)가 잉글랜드 무대 데뷔골을 폭발했다.

배준호는 25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카디프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챔피언십 34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0-2로 뒤진 전반 41분 만회골을 넣었다.

팀동료 루이스 베이커가 때린 프리킥 직접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배준호가 이를 잡아 재차 슈팅해 골문을 열었다.

지난해 8월 스토크시티로 이적한 뒤 도움 3개를 기록했던 배준호의 데뷔골이다. FA컵 경기에서 기록한 도움까지 더하면 공식전 공격포인트가 5개로 늘어난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 주역인 배준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스토크시티와 계약을 맺고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입단 후 한동안 교체 선수로 기용됐지만 경험이 쌓이면서 최근에느 대부분 경기에 선발로 나서고 있다.

배준호는 이날 카디프시티를 상대로 골을 터뜨린 뒤 후반 43분 네이선 로우와 교체됐다. 스토크시티는 1-2로 패해 2연패를 당했다. 9승 8무 17패 승점 35으로 강등권인 22위에 머물러있다.

반면 카디프시티는 전반 5분 키온 에테테, 전반 32분 칼란 그랜트의 연속골로 스토크시티를 제압했다. 승점 3을 추가한 카디프시티는 13승 5무 16패 승점 44로 리그 14위를 기록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