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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복면가왕’에서는 ‘만능 엔터테이너’ 현영의 댄스본능이 다시 깨어나며 현장을 유쾌한 에너지로 물들인다. 본인의 히트곡인 ‘누나의 꿈’과 ‘연애혁명’의 멜로디가 흐르자 흥을 감추지 못하고 무대 위로 나선 것이다.
또 가왕 ‘장미여사’의 5연승을 막기 위한 실력자들의 한 치도 양보 없는 무대가 꾸며진다. 박진영부터 김범수, 김종서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화려한 선곡들에 판정단들도 열띤 환호를 보낸다.
한편 ‘원조 스웨거’ 양동근이 날카로운 추리력을 풀가동해 시선을 모은다. 그는 한 복면가수의 무대를 본 후 “설마 했는데 그분이 맞는 거 같다”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인다. 심지어 이니셜까지 거론하며 예리함을 과시한다. 과연 양동근의 촉은 적중할 것인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