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바람을 타고 채식 열풍이 불고 있다. 채식 열풍 뒤에는 채식은 곧 건강식이며 고기는 건강의 적이라는 인식이 숨겨져 있다. 채식은 정말 건강을 위한 완벽한 밥상일까?
MBC다큐스페셜 `밥상! 상식을 뒤집다 채식의 함정`에서는 성장기 어린이들의 동물성 식품 섭취의 중요성과 비건(Vegen, 동물성 식품은 일절 섭취하지 않는 채식주의자)의 위험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채식으로 건강을 잃었다”고 말하는 전 세계 사람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동물성 식품 섭취에 대한 중요성을 살펴본다.
제작진은 “채식으로 건강이 좋아졌다”고 말하는 채식주의자들을 상대로 건강검진을 실시해보았다. 채식인 9인의 건강검진 및 모발 검사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채식주의자 9명 중 8명이 체지방과다, 근육량 저하, 비타민 D 부족으로 나타났고 이들 중 4명은 신경계와 혈관계에 필수불가결한 영양소인 비타민 B12가 불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놀랍게도 혈관성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호모시스테인 수치가 높은 이들도 있었다. 호모시스테인 수치가 높으면 동맥경화의 위험이 높아져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위험이 올라가게 되는데, 왜 채식주의자들에게서 이런 증상이 나타난 것일까? 또한 두 명의 어린아이들의 검사 결과 또래 아이들에 비해 근육의 양과 체지방량이 현저히 낮았을 뿐 아니라 전체적인 발육부진 및 영양부족으로 진단됐다.
비타민 C와 식이 섬유가 풍부해 변비를 예방하고 체중 조절에도 효과적인 채식. 하지만 식물성 식품에 함유된 영양소들은 동물성 식품에 비해 그 흡수율이 현저히 낮아 인체에 필요한 충분한 영양분과 에너지를 공급받기 불충분하다. 우리가 알아야 할 채식의 오해와 진실을 오는 9일(월) 밤 11시 10분 `밥상! 상식을 뒤집다 채식의 함정`을 통해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