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부적절한 사진 SNS 노출' 최준용, 3G 출전정지 자체 징계

이석무 기자I 2020.12.08 18:57:35
프로농구 서울 SK나이츠 최준용. 사진=KBL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자신의 개인 SNS에서 부적절한 사진을 노출한 최준용(26)이 소속팀 서울SK로부터 3경기 출장정지 자체 징계를 받았다.

서울SK는 8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최준용은 13일에 창원에서 열리는 창원LG와 경기까지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아울러 서울SK 구단은 시즌 전 시행했던 인성 교육 및 SNS 관련 교육을 시즌 중에도 추가로 시행하기로 했다.

최준용은 지난 7일 SNS 생방송을 진행하다가 동료 선수의 신체가 노출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그대로 내보내 물의를 빚었다. 최준용은 파장이 커지자 SNS 생방송을 중단한 뒤 사과 글을 게시했다.

최준용은 징계위원회에 앞서 발표한 사과문을 통해 “팬 분들과 즐겁게 소통하고자 했던 방송에서 이런 실수를 하게 돼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실수로 사진첩에 있던 사진의 일부가 노출돼 저 역시 많이 놀라 방송을 끄고 상황을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동료 선수에게) 이유를 떠나서 정말 미안하다는 사과를 했고 (해당 선수 역시) 갑작스럽게 일어난 상황을 알기에 너그럽게 제 사과를 받아줬다”며 “상의 끝에 이렇게 (사과의) 글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최준용은 “편하게 생활하면서 서로의 자는 모습 등 장난스러운 사진들을 많이 찍었고, 당연히 지웠어야 하는 내용이지만 서로에게 장난을 위해 보관하고 있던 것이 저의 가장 큰 잘못”이라며 “팬 분들과 해당 선수에게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