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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앵란, 방송 녹화도중 `유방암` 확진 판정.."수술 불가피"

우원애 기자I 2015.12.31 11:05:58
엄앵란/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배우 엄앵란이 유방암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엄앵란은 최근 고정 출연 중인 채널A 건강프로그램 ‘나는 몸신이다’ 촬영 중 오른쪽 유방에서 악성 종양이 발견돼 유방암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녹화 도중 내려진 갑작스런 암판정에 MC, 패널들은 녹화까지 중단하며 큰 충격을 받았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인 엄앵란은 “80살 넘게 살았는데 암이 생길 수도 있다”며 “괜찮으니 다들 기운내서 녹화 마무리를 하자”고 주위를 다독여 무사히 녹화를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엄앵란의 현재 상태는 오른쪽 유방에서 악성종양이 발견돼 수술이 불가피한 상태지만 프로그램 녹화로 암이 조기에 발견돼 부분절제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임파선 전이 여부 등 추가 검진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관계자는 “엄앵란의 수술 여부나 시기, 활동 여부 등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추가 검진 결과가 나온 뒤에나 정리가 가능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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