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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 조정석 "파격 여장, 준비과정 치열했다…거의 3단 변신"

김보영 기자I 2024.06.26 11:27:27
배우 조정석이 26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파일럿’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있다. (사진=뉴스1)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파일럿’(감독 김한결)에서 스틸 공개부터 폭발적 화제를 모은 배우 조정석이 파격 여장 변신을 위해 준비한 과정을 털어놨다.

26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파일럿’의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조정석과 한선화, 이주명, 신승호, 김한결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주인공 한정우(조정석 분)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가장 보통의 연애’의 김한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파일럿’은 ‘엑시트’ 이후 조정석의 5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자, 조정석이 여장으로 파격 연기 변신에 도전해 티저 및 스틸 공개 당시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조정석은 여장 준비 과정과 관련해 “준비 과정이 굉장히 치열했다”며 “의상, 분장팀이 똘똘 뭉쳐 날 변신시키기 위해 노력해줬다. 나 역시 고군분투한 촬영현장이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신승호가 “솔직히 굉장히 충격적이었다”며 “어쨌든 조정석 형님이 연기하는 두 인물을 저는 다 만나야 한다. 특히 변신을 하시는 형님의 모습을 봤을 때 정말 이성을 대하듯 대할 수밖에 없었다”며 조정석의 변신을 마주한 당시의 심경을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조정석은 “거의 3단 변신이었다. 옷, 메이크업, 가발로 3번 변신했다”고 재차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파일럿’은 오는 7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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