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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SBS ‘틈만 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로 유재석과 유연석이 2MC로 나선다.
두 사람은 ‘런닝맨’, ‘범인은 바로 너’ 등에서 만난 적이 있지만, 2MC로 나서는 것은 ‘틈만 나면,’이 최초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또한 ‘런닝맨’의 최보필 PD와 ‘사이렌: 불의 섬’의 채진아 작가가 의기투합해 2024년 상반기를 책임질 신규 예능으로 손꼽힌다.
세 사람의 묘한 동행이 담긴 1차 예고가 공개돼 웃음을 안긴다. 지난 3월 첫 촬영 모습 속에 모든 출연진이 유재석을 연호하며 사랑을 드러내 그 배경에 궁금증이 쏠린다. 특히 촬영이 시작되자 프로그램의 제목 ‘틈만 나면,’을 ‘슴만 나면’이라고 발음한 유연석의 허당미가 뜻밖의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유연석은 프로그램 설명은 당차게 유재석에게 토스하고, 유재석이 잘라 놓은 토스트를 쏙쏙 집어먹는 스킬을 발휘하며 연신 유재석 잡는 MC 초보의 불도저 파워를 과시한다.
한편 “연석아”라며 유연석을 향해 두 팔을 펼치는 유재석의 모습을 멀리서 매의 눈으로 지켜보는 이가 있었으니 다름아닌 이광수다.
두 눈이 활활 불타오르는 이광수는 ‘구 파트너 현 게스트’의 신분을 잊은 채, 프로그램 홍보 욕심에서 카메라 욕심까지 드러내며 첫 회부터 MC 자리를 위협하는 야망을 드러낸다고. 이에 유연석 역시 가만히 있지 않는다. 유연석은 이광수를 향해 “왜 고정인 척해?”라고 버럭하더니 “넌 많이 해먹었잖아”라며 칼 같이 차단해 팽팽한 신경전을 펼친다.
이후 세 사람은 ‘휴지 불기’, ‘구두 솔 던지기’ 등 선물을 확보하기 위해 온몸을 던진다. 과연 이들의 투지를 불사르게 만든 장본인은 누구일지, 유재석, 유연석과 게스트 이광수를 절로 뛰게 만든 틈새시간의 주인공은 “사장님 영업해요?”라는 유재석의 마지막 멘트와 함께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
‘틈만 나면,’ 제작진은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그날의 게스트까지 치열하고 치졸하고 간절하게 만들 수 있는 주인공은 바로 시청자가 될 것”이라며 “어떤 분의 틈새시간을 찾아가게 될지 ‘틈만 나면,’ 당신에게 달려갈 MC들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틈만 나면,’은 오는 23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