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범죄도시4’는 부처님오신날 휴일인 지난 15일 하루동안 23만 4163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1017만 476명이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 및 IT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범죄를 소탕하는 작전을 그린 액션 영화다.
이로써 ‘범죄도시’는 한국영화 사상 최초 트리플 천만, 2024년 최단기간 천만, 시리즈 최단기간 천만 돌파의 기록을 세웠다. 2019년 ‘극한직업’ 이후 최단 기간 한국영화 천만 돌파 신기록을 세운 영화 ‘범죄도시4’는 지난 6년 간의 흥행 신기록을 모두 싹 갈아치우며, 한국영화의 새로운 흥행 신기원을 세웠다. 더불어 ‘범죄도시4’는 한국 영화 역사상 역대 33번째 천만 영화, 역대 한국영화 중 24번째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이 됐다.
‘범죄도시4’의 뒤는 15일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하이큐!!’가 차지했다. ‘하이큐!!’는 같은 날 하루동안 17만 2861명을 끌어모으며 2위에 자리했다. 누적 관객수는 17만 9652명이다. 그 뒤를 변요한, 신혜선 주연의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영화 ‘그녀는 죽었다’(감독 김세휘)가 이었다. ‘그녀가 죽었다’는 개봉 첫날인 지난 15일 10만 6885명이 관람했다. 누적 관객수는 11만 1781명이다. 또다른 신작 애니메이션 영화 ‘가필드 더 무비’가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고, 같은 날 10만 333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10만 2347명이다. 지난 15일 휴일 특수를 누려 박스오피스 4위까지 10만 명 이상의 높은 관객수를 기록했다.
실시간 예매율 역시 ‘범죄도시4’가 다시 1위를 탈환했다. 최근 ‘하이큐!!’가 개봉을 앞두고 ‘범죄도시4’의 예매율을 앞섰으나 16일 오전 기준 ‘범죄도시4’가 예매량 4만 7539명으로 1위를 기록 중이다. ‘하이큐!!’의 예매량이 4만 2722명 간발의 차로 밀려 2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