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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가까운 장래에는 이 같은 활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다만 러시아 당국과의 소통 차질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돼 있는지는 불확실하다고 dpa는 전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대러 제재에 따른 항공편, 신용카드 사용 등 기술적 문제 때문에 스푸트니크 V에 대한 평가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고 스푸트니크 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스푸트니크 V는 러시아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으로, 2020년 8월 세계 최초로 러시아 내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EMA는 1년 전께 이 백신에 대한 동반 심사를 시작했다. 동반심사는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과 같은 공중보건 비상 상황에서 유망한 임상시험용 의약품이나 백신에 대한 평가를 빠르게 진행하기 위한 절차다. 향후 해당 의약품 및 백신의 EU 판매 승인 신청을 위한 토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