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당국은 중장비를 동원해 현장에 쌓인 펜션 잔해물과 토사를 치우는 과정에서 오후 5시께 70대 여성 시신을 발견했다.
앞서 3시 40분께는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수습했으며 경찰은 두 시신이 실종된 70대 펜션 주인 A씨와 30대 딸 B씨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 검시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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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10시 40분께 가평읍 산유리에서 토사가 무너져 펜션을 덮쳤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으며 펜션에 있던 투숙객 등은 무사히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펜션 투숙객과 탈출한 직원의 진술에 따라 펜션 주인과 가족, 직원 등 4명이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하고 중장비를 동원해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