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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비상대책기구 설치”

이명철 기자I 2019.08.05 18:52:31

계열사 CEO 경영전략회의…하반기 경영여건 점검
허식 부회장 “악재 장기화 시 리스크 최소화 필요”

농협 계열사 최고경영자들이 5일 농협 본관에서 열린 경영전략회의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농협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농협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하반기 경영여건을 점검하고 비상대책 기구 마련을 검토했다.

농협은 5일 서대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허식 부회장 주재로 유통·제조·식품·보험업을 영위하는 농협계열사 CEO들과 ‘제3차 계열사 CEO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일본의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배제와 미·중 무역전쟁 등 대내외 악재가 하반기 경영여건에 미치는 부정적 요인과 농업인 지원에 미치는 영향 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

허식 부회장은 “제조계열사들은 환헤지가 가능한 파생상품을 이용해 변동성에 대부분 대비하고 있지만 장기화될 경우 리스크 최소화를 위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농협계열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비수익, 비효율적인 부분을 드러내고 개선하는 범농협 차원의 비상대책 기구를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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