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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 외교장관, 경제협력 재개방안 추진

강경래 기자I 2020.07.29 19:38:37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사진=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중국과 일본 외교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사실상 중단된 경제 협력을 재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2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이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통화해 양국 간 왕래를 재개하기 위한 협의에 착수하기로 했다.

왕이 국무위원은 “양국은 기존 대화 체제를 가동하고 각 부문과 업종, 민간 교류를 증진할 수 있도록 장려해야 할 것”이라며 “양국 인원 왕래를 활발히 하기 위해 ‘신속 통로’로 편의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모테기 외무상은 센카쿠 열도 주변 등 해양 분야에서 벌어지는 과제에 관해 문제를 제기하고 중국 측의 행동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중국 선박이 센카쿠 열도에 접근한 것에 대해 항의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전화 회담은 80여분 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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