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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김 후보는 자신의 SNS에 “용기를 내어 도전해봤다”며 바디프로필 사진 촬영 현장을 담은 영상을 공유했다.
해당 영상에서 김 후보는 웃통을 벗고 프로필 사진을 촬영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더불어 기호 ‘1’이 들어간 당 점퍼와 셔츠, 청바지 차림의 사진도 찍었다. 슬로건은 ‘일 잘하는 일꾼’을 내세웠다. 1965년생인 김 후보는 이 영상을 찍기 위해 2개월 동안 5㎏가량 감량했다고 한다.
김 후보는 “무너져 내리는 대한민국의 기본질서를 바로 세우고, 분당신도시의 재건축을 통한 리빌딩 의지와 다짐을 모아 제 몸을 만들었다”며 “쑥쓰럽지만 공개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날 방송된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선거운동이라는 게 조금 메마르다”며 “상대방 공격도 있고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힘들고 그래서 펀(FUN)이 있는 선거운동이 뭐 없을까 이런 생각을 했다”고 사진을 찍은 계기를 밝혔다.
김 의원은 “스스로 한 두세 달 고생해서 몸을 만들어서 제 다짐과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주민들에게 더 진정성 있게 다가설 것으로 봤다”면서 “만만치 않은 나이인데 이런 도전을 통해 유권자들에게 새로운 모습, 다부진 각오, ‘역시 노력하면 되는구나’라는 자신감을 보여드리고자 했다”고 했다.
한편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한 18∼20일 조사(성인 500명 대상, 무선 100%,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에 따르면 김은혜 후보(42%)와 김병욱 후보(40%)는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