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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왕산은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활강경기장 시설을 짓는 과정에서 종합운동장 100여개 넓이에 해당하는 산림 100여㏊가 훼손됐다.
특히 이 일대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산림이 포함됨에 따라 시설 건립 전부터 대안지를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수차례에 걸쳐 관련 전문가들과 논의를 진행한 후 복원을 전제로 산지사용을 허가했다.
이후 산림청은 가리왕산 산림복원문제를 검토하고, 전문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산림보호국장을 단장으로 ‘가리왕산 산림생태복원 지원단’을 구성, 본격적인 본원에 나설 계획이다.
지원단은 강원도와 협력해 복원계획을 검토하고, 가리왕산 복원 관련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종건 가리왕산 산림생태복원 지원단장은 “가리왕산의 원활한 복원을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며 “특히 핵심 당사자인 강원도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