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고객관계관리 솔루션 기업 세일즈포스(CRM)가 데이터관리 소프트웨어 업체 인포매티카(INFA)를 인수하기 위한 사전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15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세일즈포스의 주가는 4.63% 하락한 280.70달러를 기록했다. 인포매티카의 주가는 6.29% 하락한 36.06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거래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이번 협상의 잠재적 걸림돌은 논의중인 주당 인수가가 인포매티카의 이전거래일 종가보다 낮다는 점이라고 보도했다.
인포매티카의 주가는 인수설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 몇 달간 30% 이상 상승했다. 12일 종가 기준 인포매티카의 시가총액은 약 114억달러다.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세일즈포스가 지난 2021년 7월 슬랙 테크놀로지를 277억달러에 인수한 이래 가장 큰 규모의 거래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