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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년물 국채수익률, 다시 4.3%대…"금리인하 기대 ↓"

이주영 기자I 2024.06.26 22:59:34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에 미국의 국채수익률이 다시 오르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일보다 6bp넘게 오르며 4.302%까지, 2년물도 4bp이상 상승하며 4.735%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일 미셸 보우먼 연준이사는 “현재 연준은 금리를 인하할 준비가 안되어 있다”며 “인플레이션 2% 목표치에 지속적으로 완화되는 추세를 확인한 뒤에나 인하를 단행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발언했다.

특히 그는 “금리인상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리사 쿡 연준 이사 역시 “올해 인플레이션이 의미있게 둔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 올해 금리인하 가능성을 낮췄다.

그러면서도 “내년에는 인플레이션이 보다 둔화될 것”이라고 그는 지적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시장은 오는 28일 공개 예정인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을 확인한 뒤 통화정책 방향성을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월가는 이번 PCE가 전월비 보합, 전년 동월비 2.6%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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