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4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2017년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 따르면 지난해 1인 이상 사업체 여성 근로자 월평균 임금은 남성 근로자와 비교해 64.1% 수준에 그쳤다. 남성 근로자는 한 달에 100만원 받을 때 여성 근로자는 64만원만 받는 셈이다.
이에 정현백 후보자는 고용형태뿐 아니라 성별에 따른 고용 현황과 평균 임금도 공시를 의무화해 이같은 격차를 줄여가는 방안을 모색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 후보자는 “남녀임금 차이가 얼마나 심한지 알려나가는 작업과 함께 격차 줄여가는 고민도 같이 해볼 것”이라며 “성평등위원회를 통해 좀 더 적극적으로 추진해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