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터널` 폭발사고 발생, `창원방향` 터널 차량 통행 차단 中

김병준 기자I 2016.02.05 17:03:39
경북 상주와 구미를 잇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터널(창원방향)에서 트레일러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경북 상주와 구미를 잇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터널 안에서 트레일러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5일 오후 1시22분쯤 경북 상주 부근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터널(창원방향)에서 트레일러가 폭발하며 큰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이 긴급 출동했다.

불은 오후 2시쯤 진화됐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상당 부분이 연소된 트레일러에서 난 연기가 터널 안을 자욱이 메우고 있어 차량들이 긴급 대피했다.

이 사고 탓에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방향 상주터널은 물론 반대편 방향(여주방향) 터널의 차량 통행도 차단된 상태다.

경찰은 여주방향 통행은 곧 정상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창원방향 통행이 정상화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소방본부는 불이 트레일러 운전석 아랫부분에서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도 “트레일러 바퀴 쪽에 붙은 불 때문에 연기가 많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을 수습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사고로 인해 설 연휴를 앞두고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하고자 했던 귀성객들에게 큰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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