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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해 이사장의 아이 사랑…철도공단, 정읍역서 어린이집 개원

박경훈 기자I 2024.05.09 14:54:18

역사 뒷편 광장에 총 728㎡ 규모
이성해 "학부모 보육부담 해소에 일조해 나갈 것"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호남선 정읍역에 ‘키즈레일(Kids Rail)’ 철도 어린이집을 조성하고 9일 개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철도공단이 9일 호남선 정읍역에서 ‘키즈레일(Kids Rail)’ 철도 어린이집 개원한 가운데 이성해 철도공단 이사장이 어린이에게 개원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국가철도공단 제공)
이날 행사는 철도공단 이성해 이사장을 비롯해 이학수 정읍시장, 윤진환 국토교통부 철도국장, 학부모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호남지역에 최초로 조성된 정읍역 철도 어린이집은 역사 뒷편 광장에 총 728㎡ 규모로 조성됐다.

지붕은 내장산의 산세를, 벽면은 철도 레일을 형상화했고 아이들이 상상력과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색채를 사용한 설계가 특징이다.

5세 이하 아동 30명 내외로 6개 반으로 구성됐고 정읍시에서 공립어린이집 형태로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로 지역 학부모들의 보육부담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공단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키 위해 철도역사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국공립어린이집을 조성을 추진, 지난 2019년 남양주시 평내호평역을 시작으로 이번 정읍을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6개의 철도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철도공단 이성해 이사장은 “5월 가정의 달에 호남권 최초로 정읍역에 키즈레일(Kids Rail)이 개원하게 돼 더 뜻깊다”면서 “정읍시에 최신축 어린이집을 조성, 지역아이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도록 돕고 학부모들의 보육부담 해소에도 일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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